정치

국민의힘 세종시당, 이춘희 시장 특공부터 사과하라

lin1303 2021. 7. 14. 22:19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논평을 통해 이춘희 시장은 세종의사당 논의로 집값이 상승했다고 사과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받은 특공부터 사과하고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잘못된 특공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012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다 시장이 돼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준 특공을 받을 자격도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출직인 이해찬·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최교진 교육감, 시의원 18명 등은 특공을 받지 않았다며 선출직 가운데 유일하게 혼자만 특공을 받았다고 했다.

 

또 재산을 32억 5510만 원으로 신고, 이는 광역단체장 중 1위다. 재산 신고 시 장남과 손자1을 고지거부 했다며 이는 부동산이나 1000만 원 이상 예금 또는 유가증권이 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박용희 시의원이 모친 재산을 추가 공개한 것처럼 이 시장도 가족의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일각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가 무산된 이유 중 하나가 세종시에 씌워진 투기 프레임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이 시장부터 본인과 가족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스스로 권익위 조사를 받아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2019년 6월 특공으로 집현리 124㎡ 아파트를 받아 분양권이 3억 5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전매제한 기간으로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으나 소담동 98㎡가 2021년 2월 13억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