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 집값 안정세... 4개월 연속 오름폭 둔화

lin1303 2021. 7. 15. 20:14

6월 0.78% 상승…평균 매매가 3억4134억원
세종시 전국 유일 하락세 전환


[충청신문=] 대전 주택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월간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 2월(1.26%)이후 3월(1.18%), 4월(1.03%), 5월(0.94%)에 이에 6월 0.78%로 4개월 연속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달 평균주택가격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3억4134만원을 기록했다.

 

세종지역 주택값은 상승피로감이 누적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로 전환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월(0.94%)대비 축소됐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유성구, 서구, 중구 등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 1.00%, 연립주택 0.22%, 단독주택 0.27% 각각 상승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68% 올랐다. 유성구, 중구 등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아파트 0.93%, 연립주택 0.10%, 단독주택 0.10%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월세가격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0.32% 올랐다.

 

지난달 대전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4134만2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1195만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326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6월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환됐다. 유형별로 아파트 0.10% 하락했고, 연립주택 0.10%, 단독주택 0.22% 각각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 물량 등 영향으로 0.22%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0.28% 하락했고, 연립주택 0.09% 상승전환, 단독주택 0.02% 올랐다.

 

월세가격(0.00%)은 전세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5억650만5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7100만8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718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6월 충남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8%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82%), 연립주택(0.05%), 단독주택(0.12%)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38% 올랐으나 상승폭은 완화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71%), 연립주택(0.03%)은 올랐고, 단독주택(0.00%)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1억6754만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973만6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435만5000원이다.

 

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지난달 대전지역 집값은 서구, 중구 등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면서 “전세가격은 교통 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