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종충남대병원, 심평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lin1303
2021. 7. 22. 20:49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종합병원 평균 수치 크게 밑돌아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0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외래 약품 목수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및 주사제 등 주요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 병원 외래 진료 처방 약제를 조사한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94%로 종합병원 평균 27.66%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사제 처방률도 1.68%로 종합병원 평균 6.25%보다 매우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외래 약품 목수 중 처방 건당 약품 목수와 호흡기계 질환 약품 목수에서도 각각 2.78%, 3.02%로 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치로 1등급을 받았다.
나용길 원장은 “지난해 개원 이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병원 자체적으로 꾸준히 관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