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종시 장애인단체 연합회-최혜영 의원, 현장 간담회 진행

lin1303 2021. 8. 2. 19:02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장애인단체 연합회(회장 길현명)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국회의원과 보람동 복컴에서 세종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의원과 시 장애인단체 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역 장애계 현안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시 장애인 단체장, 시 장애인 정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단체 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과 세종시의 광역기능에 부합할 BF인증(Barrier Free) 장애인 회관 건립을 촉구했다.

 

또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한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과 긴급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단체 운영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동시에 탈시설 정책과 장애인 모두가 누리는 통합 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서비스방안, 장애인고용촉진정책 등도 제안했다.

 

최 의원에게는 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방울토마토 농장을 소개하고 탄소 중립 시대에 맞는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혜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계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현명 회장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장애인예산이 적극 확대돼 장애인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과 인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