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 민간사업자 선정

lin1303 2021. 8. 23. 20:55

천안 오룡 경기장 사업 추진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천안 오룡경기장 일대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에 위해 새롭게 탈바꿈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전문역량을 갖춘 민간 참여를 활성화해 사업실행력을 제고 하기 위한 제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를 주도할 민간사업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계룡건설산업㈜, ㈜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는 기존 공공 위주로 사업을 기획한 후 민간은 단순 시공 형태로만 참여하던 사업 방식과 달리 민간·지자체·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사업의 기획·구상 단계부터 협업해 사업을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도시재생 리츠 추진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천안 오룡경기장 철거부지 일대를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사업역량·재무여건·개발계획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전문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민간사업자는 천안시에서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사우나·빙상장 등 필수 공적 시설을 조성하고 주거시설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시설 등을 자유롭게 설계했다.

 

민간사업자와 천안시·공공기관·주택도시기금 등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를 연내 완료하고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경화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에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발굴로서 중요성을 가진다”며“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