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솜리 도시텃밭 등 2만 ㎡ 규모 농업공원 조성 추진
행복청-농진청-세종시-LH, 도시농업공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도시농업공원 위치도(행복청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세종시) 내 최초의 도시농업 특화공원이 조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8일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행복청은 공원 조성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도시농업공원을 조성, 세종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지원시설 운영을, 농진청은 공원 설계·관리 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행복청은 각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고 생활권 총괄 조경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까지 최적의 조성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농업공원에는 외곽순환도로 상부공간을 활용해 공공텃밭, 지원시설, 휴게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인접한 주거지,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교육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행복도시 내 최초의 도시농업 특화공원으로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새로운 도시농업 허브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 친교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