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남부경찰서 개서식 개최
김부겸 총리“경찰 세계적 수준 치안 역량 갖춰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노력 당부”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 남부지역 치안을 책임질 세종 남부경찰서가 6일 개서식을 갖고 시민감동 치안 제공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창룡 경찰청장, 윤명성 세종경찰청장,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태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세종 경찰이 대한민국 경찰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 경찰은 세계적 수준의 치안 역량을 갖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시민들에게 “세종시는 대한민국 정치와 행정의 중심도시로 정부 부처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도 확정됐다. 앞으로도 세종시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더 큰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세종시를 아껴달라”고 부탁했다.
또 세종 경찰에 “세종시 위상이 높아질수록 세종 경찰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더 안전한 세종시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경찰에게는 “코로나19 상황에 경찰이 없었다면 위기를 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고“수사 주체로 거듭난 만큼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담보하는 수사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민생경제 침해 범죄에 대한 적극적 대처와 회복적 경찰 활동에도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세종시의 규모에 비해 안전 인프라가 충분치 못했으나 남부경찰서 개서로 치안 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나갈 것”이라며“시민의 기대와 바람이 커지는 만큼 ‘시민 중심 책임 수사’, ‘공정한 법 집행’의 기본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기념식수 후 112치안 상황실을 방문, 일선경찰관과 무선 교신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세종 남부경찰서는 9개과 및 3개 지구대, 1개 파출소에 경찰관 260여 명이 근무, 세종시 1~4생활권·6생활권, 금남·장군·연기면 등 29만여 시민들의 안전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