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둘째 낳으면 임대료 무료’ 충남 행복주택 ‘꿈비채’ 청약 돌입

lin1303 2021. 10. 11. 19:36

36㎡, 44㎡, 59㎡ 총 600세대... 양승조 지사, 현지 홍보전

 

[충청신문=]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 가 첫 청약 접수에 돌입했다.

 

청약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며, 내년 2월 7일 이후 당첨자 발표, 같은 해 2월 15∼18일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청약 접수 첫 날을 맞아 아산·천안 일원을 돌며 꿈비채 첫 사업 입주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충남 꿈비채 첫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 2만 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은 7만 2357㎡, 지하 2층, 지상 8∼25층 규모로 전용면적 36㎡ 60세대, 44㎡ 180세대, 59㎡ 360세대 등 총 600세대다.

 

아파트 각 세대는 가족 성장 단계에 따른 7가지 타입으로 설계했고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쿠킹클래스, 다목적 스포츠룸, 신혼부부지원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입주 대상은 지난 9월 27일 기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 한부모 가족과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수급자 등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36㎡형이 3000만원에 9만원, 44㎡형이 4000만원에 11만원, 59㎡형이 5000만원에 15만원이다.

 

특히 입주 후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의 절반을, 두 자녀 출산 시에는 전액 무료이다.

 

최대 거주 기간은 주거급여 수급자 20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산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양 지사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에게 더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