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대전지역 분양경기 ‘맑음’
전망지수 전월보다 상승… 용두동 1구역 ‘하늘채 엘센트로’ 관심
[충청신문=] 이달 대전지역 분양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된다.
주택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가 전월보다 상승했고,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 중구 용두동 1구역 재개발사업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가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구 용두동 167-9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일반, 조합원 물량 포함 4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304세대이며,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특히 대전 첫 환승(더블)역세권 용두역 신설 수혜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대전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4.1로, 전월(93.7)보다 0.4P 상승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월수준과 큰 변동 없는 수치로, 예년보다 양호한 분양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9월 분양실적도 100.0으로, 전월(87.5)보다 12.5P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경기도(105.2)에 이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이달 HSSI전망치는 92.3으로 전월(81.8)대비 10.5P나 올라 분양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9월 실적치 역시 100.0를 기록하며 전월(90.9)보다 상승, 예년수준의 실적치를 회복했다.
충남의 이달 전망치는 85.7로 전월(100.0)보다 14.3P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84.8)을 상회했다. 9월 실적은 100.0으로 전월(84.6)보다 15.4P 올라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충북의 10월 분양경기 전망치는 72.7로 전월(81.8)대비 하락했고, 9월 실적은 90.0으로 전월(72.7)보다 상승했으나 체감경기가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의 이달 예상분양률은 전월과 같은 85.1%로 전국 평균 84.7%를 소폭 웃돌았다.
이달 분양가격 HSSI전망치는 117.1로 전월(107.4)보다 9.7P 올랐다. 이는 14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로 당분간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인천(160.5), 세종(158.6), 대전(158.1)이 가장 양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