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 속리산 정이품송 자목 합동 식수

lin1303 2021. 11. 3. 20:10

세종중앙공원 1단계 조성 이관 완료 및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기념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일 합동으로 세종중앙공원 내 명예의 정원에서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자목(子木)을 기념식수 했다.

 

행복도시 대표공원인 세종중앙공원 1단계 조성·이관 완료 및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자목은 속리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正二品松)의 자목(子木, 아들나무)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전 및 볼거리 제공 등 공익적 활용을 위해 지난 8월 보은군으로부터 분양받았다.

 

3개 기관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행복도시를 상징하기 위해 중앙공원 내 기념식수를 위한 공간인 ‘명예의 정원’에 3주를 합동으로 식재했다.

 

이 자목은 충북 보은군에서 2013년 9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정이품송의 종자를 채취, 발아시켜 길러온 나무로 유전자 검사를 완료, 수령 7년인 2014년생 나무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52만㎡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장, 4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세종시로 운영·관리권이 정식 이관된다.

 

이곳은 가족 단위 여가 공간과 야구장,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복합스포츠 타운으로 건설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조성될 2단계는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 환경 보전 및 농경문화 체험, 예술·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도시형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