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 주택경기 기대감 한풀 꺾여

lin1303 2021. 11. 4. 19:28

이달 HBSI전망치 80선 후퇴...세종은 전월대비 1.5P 하락

 

[충청신문=] 이달 대전지역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1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치와 전월 실적 모두 하락하며 80선으로 후퇴, 체감경기 기대감이 낮게 형성됐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대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6.6을 기록, 전월(94.1)보다 7.5p나 하락했다.

 

이는 금리 상승과 더불어 수도권과 달리 공급규제 완화 효과가 크게 작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HBSI 실적도 86.6으로, 전월(94.1)보다 7.5p 하락, 전국평균(91.8)을 밑돌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1.8을 보여, 전월(83.3)보다 1.5P 하락했다.

 

다만, 10월 실적은 91.6으로, 전월(83.3)대비 8.3p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충남의 이달 HBSI 전망은 91.6으로, 전월(92.3)보다 0.7p 소폭 하락했으나 90선을 유지했다.

 

10월 실적치는 91.6으로 전달(100.0)보다 8.4p 하락했다.

 

충북은 이달 HBSI 전망치가 75.0으로 전월(66.6)보다 8.4P 상승했으나 전국 최저수준의 전망치를 보였다.

 

10월 실적은 전월(55.5)보다 상승한 62.5을 7P 올랐으나 전국 시도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자금조달과 인력수급 전망치는 전월대비 각각 5.9p, 2.4p 상승했으나 자재수급은 전월대비 2.0p하락했다.

 

재개발(96.6)⋅재건축(101.6) 이달 수주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5.1p, 10.4p 상승하며 수주기대감을 높였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차별적인 주택사업여건 변화가 전망된다”며 “주택사업자는 주택사업여건의 지역별 양극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택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면밀한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