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로금리 막 내려’... 기준금리 1%로 인상

lin1303 2021. 11. 25. 18:20

한은, 0.25%p 올려....대전 9월 여신 증가폭 확대

 

[충청신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했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금리 시대가 21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에서 1%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충격에 대응해 종전 1.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3월 0.75%로 0.5%포인트 내렸다. 두 달 후인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한 후 1년 넘게 금리를 동결하다 올해 8월 0.75%로 올렸고 이번에 1%로 추가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증가세, 치솟는 소비자물가, 내년 선거 부담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은 대전충남본부의 ‘9월중 여수신 동향’을 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로 전환,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의 경우 대전지역은 감소세로 전환, 세종은 증가로 전환, 충남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대전의 경우 기업·중기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 세종과 충남은 증가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