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아산·부여·서천·괴산,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충청권 18곳도 내년 예비사업 선정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보령·아산시와 부여·서천·괴산군이 올해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전국 총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32곳의 사업지에는 오는 28년까지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 5조 2000억을 투입해 신규주택 2500호와 창업 지원시설 22개, 생활 SOC 시설 58개 등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4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특위에서는 내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105개소도 신규로 선정했다. 국비 120억이 지원된다. 충청권에서는 공주·논산·보령·아산(3)·천안·서천(2)·예산·청양·태안·홍성·청주·충주·괴산·제천·진천등 18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에게 단기간 내 완료 가능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국토부가 1곳당 최대 2억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경험한 지역만 시·도 공모를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신규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전년도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총 255억(국비 120억·지방비 135억)을 투입해 105개 쇠퇴지역을 재생하고 47개의 거점 공간 조성과 사회적 경제조직 구성 등으로 49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사업부터 마을 단위의 재생사업까지 도시쇠퇴에 대응하는 다양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내년부터는 체감형 성과를 본격화하도록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는 등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사업도 정상 궤도에 안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