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새샘마을 6단지,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 단지 선정

아산 반도유보라 아파트 단지 ‘우수’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새샘마을 6단지와 아산시 반도유보라 아파트 단지가 올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우수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올해는 10개 시·도에서 모범 관리단지로 선정·추천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 1곳과 우수 5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심사 항목은 관리의 투명성,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및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으로 이웃 간 갈등 해소 및 근로자 상생 등 공동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공동체 활성화 노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세종 새샘마을 6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마을 학교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회가 교통안전 및 금연 캠페인과 긴급 아동 돌봄 등 마을 지킴이 활동을 주도하는 등 어린이 기자단과 인근 학교·주민센터와의 협의체를 통해 마을 소식지 발행 및 마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마을의 경계와 담을 넘어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산 반도유보라 아파트는 단지 내 빈공간에 화단을 조성해 4계절 꽃이 피는 아파트를 조성하고 청소년 봉사단체의 온천천 환경정화, 연말 이웃돕기 라면 모금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도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이번 선정된 우수 관리단지에서는 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이웃 간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 이를 바탕으로 층간소음 등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의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시상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