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세종·충남경찰, 제20대 대통령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

lin1303 2022. 1. 11. 19:34

지난 8일부터 운영, 선거범죄 24시간 대응체제 구축

[충청신문=] 대전·세종·충남경찰청이 20대 대통령선거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145일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선거인(당내경선 선거인단을 포함) 또는 상대 후보를 금품 등으로 매수하거나 금품·식사 등을 제공하는 행위 같은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 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배후, 불법자금 원천까지 수사할 계획이다.

 

또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 강화, 선관위·검찰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선거범죄에 대비한다.

 

특히, 올해 선거는 수사권 개혁 이후 처음 진행되는 선거로 경찰의 선거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들기, 선거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전(全) 수사 단계에서 관련 법령과 규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인권침해 시비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가장 중요하다"며"최대 5억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불법선거행위를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