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26일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 개최

lin1303 2022. 4. 25. 20:03

디지털 도시물류체계·물류 서비스 실증사례 등 소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장이 열린다.

 

국토부는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도시 물류의 환경변화에 따른 물류 패러다임의 전환과 국내외 선도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물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대상 지역과 사업내용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존 도시에 무인 배송, 공유물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과 신규 도시에 적정 물류 인프라를 고려한 지역개발, 특화 물류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물류 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으로 구분한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12건 사업(서비스 실증 8건, 시범도시 4건)이 선정, 지자체·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실증·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시가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라 도매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체계적 거래 관리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매시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요구되는 미래 물류체계 구상을 소개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디지털 도시 물류 구상’을 주제로 미래 물류 인프라 등 미래상을 공유하고 ‘물류시범 도시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 등에서 계획 방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 물류 동향 전망’과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보고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별로 실증 경험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도 그 하나로 의미 있는 성과와 경험이 공유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포럼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지자체, 관련 업계 등과 공감대를 넓히고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