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흔들리는 대전 집값... 연립·단독은 강세유지

lin1303 2022. 4. 25. 20:06

세종 아파트 하락...연립-단독주택 상승

 

[충청신문=] 대전 아파트값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립·단독주택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성구, 서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매입이 쉽고, 규제가 덜한 연립과 단독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2% 하락하며, 올 들어 0.28% 내림세다.

 

지난 1월 4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행진을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24%)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연립주택(0.06%)과 단독주택(0.31%) 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3% 하락하며 전월(-0.19%)보다 하락폭은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46%), 연립주택(-0.02%)이 하락했고, 단독주택(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월세가격 역시 0.04% 하락했다. 아파트(-0.05%), 연립(-0.01%), 단독(-0.01%) 모두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대전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5693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3105만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4493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3월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4% 하락했다. 매물적체와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2월(-0.51%)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81%)는 하락했고, 연립주택(0.33%), 단독주택(0.28%)은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매물 누적 등 여파로 수요가 줄며 1.45% 큰 폭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1.69%), 연립주택(-0.24%), 단독주택(-0.5%) 모두 내렸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6억3816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6848만3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4208만원으로 나타났다.

 

3월 충남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 올랐다.

 

유형별로 아파트(0.03%), 연립주택(0.03%), 단독주택(0.14%)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06%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06%), 연립주택(0.09%), 단독주택(0.02%)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2억34만7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3134만1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80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