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도역사 내 AI CCTV 5000대 설치
lin1303
2022. 6. 8. 20:08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사 내 AI CCTV 5000대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범죄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주요 철도역사 내에 방범용 AI CCTV 설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철도 범죄예방에 적합한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24년까지 AI CCTV 5000여 대를 주요 노선(경부·호남선 등) 철도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서 주요 역사에서 범죄 발생 시 AI CCTV가 이를 탐지해 철도 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3D 실내지도에 AI CCTV 위치를 가상으로 설치해 입체분석을 통해 CCTV 위치, 화각(촬영되는 각도), 영상판독이 가능한 거리 등을 최적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그간 사람 1명이 CCTV 검색 시 1시간이 소요됐었다. 하지만 앞으로 AI 시스템 이용 시는 6분으로 단축된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철도역사에 AI CCTV가 구축되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가 마련돼 철도이용객의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철도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 837건으로 이중 성범죄가 4017건(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성범죄는 주로 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이 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