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예산 확보

lin1303 2021. 5. 31. 20:07

1인당 10만원 지원 계획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앞으로 세종시에서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상병헌 의원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예산’ 1000만원을 21년 제1회 추경예산에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4월 현재 세종시 관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8369명으로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은 70세 미만 운전자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예산 확보로 올 하반기부터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 할 경우 1인당 10만원 한도의 교통카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병헌 의원은 “예산 확보를 계기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와 대중교통 활용률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과 관련한 인센티브 지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세종시만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