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 2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동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가 6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산하 사회공헌센터를 방문, ‘향란코너’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세종 사랑 나눔 푸드마켓은 세종 유일의 푸드마켓으로 기부 식품·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공급하고 있다.

 

대상자가 직접 푸드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식품 등을 선택, 무료로 가져가면 된다. 다만 1인 월 5만 원 한도다.

 

김 주지는 1년 이상 푸드마켓에 매월 100만 원 이상의 기부 물품을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향란 주지는 “향란 코너가 푸드마켓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물품으로 구성돼 인기가 많다고 하니 매월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며“작은 보탬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유 회장은 ‘김향란 주지의 기부 물품은 유통기한이 길어 가정에서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어 푸드마켓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개인이 매월 대량의 정기기부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는 김향란 주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2-0404,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