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테크노파크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대형버스를 개발하고 도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대형버스용 자율주행 부품 개발 및 실증 연구 명목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재)세종테크노파크, 한국 자동차연구원, 솔루션링크, ㈜오비고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CNG 버스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BRT 노선을 따라 500km 주행 실증을 한 바 있다. 올 연말까지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수소 버스 2대를 추가 개발해 3000km 자율주행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 구축 중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 18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2019년 자율주행 실증 규제 자유 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2년에 개발될 자율주행 수소 버스를 활용해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시청~국책 연구단지~오송역까지 여객 운송 서비스 시범운행을 검토 중이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 개발 중인 자율주행 수소 버스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 자율주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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