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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부강초 이하늘·다정초 이서연,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금⸱동 획득

lin1303 2021. 10. 3. 12:12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초등학교 선수들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금⸱동을 획득했다.

 

9월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부강초 이하늘 선수는 남자 초등부 34kg급에서 금메달을, 다정초 이서연 선수는 여자 초등부 -3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 선수는 준결승, 결승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줬다. 또 5학년 이서연 선수는 6학년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상진 세종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기존 대회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메달을 획득해 보람이 크다”며“특히 대표선수 훈련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시 교육청과 체육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희 부강초 교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 국기로 예절과 존중을 배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종목”이라며“앞으로 이러한 태권도 정신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열 다정초 교장은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성실히 임해준 이서연 선수 덕분에 학생 선수 전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며 “학생 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등부는 대회 진행 중 코로나 확진 선수가 발생해 대회가 중단, 취소됐다. 세종시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