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157% 전국 1위... 대전 141%로 5번째로 높아
[충청신문=] 전국 부동산 개발업자가 최근 5년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세종은 157% 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전 역시 141% 증가해 5위를 보였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국의 부동산 개발업 등록 사업자 수는 2015년 말 2만9914개에서 지난해 말 6만3066개로 110.8% 급증했다.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5년 만에 2.11배 늘어난 것.
전국 17개 시·도 중 이 기간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이었다. 2015년 말 326개에서 지난해 말 840개로 157.7%(2.58배)나 늘었다.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전국 최고 상승률(44.93%)을 보인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전남(145.3%, 539개→1322개), 광주(143.4%, 940개→2288개), 경기(142.5%, 8638개→2만950개)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대전(141.4%, 701개→1692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시도 중 5위를 기록했다.
양 의원은 “부동산 개발업이 5년 사이 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을 통해 폭리를 취한 ‘화천대유’ 사건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부동산 개발에 따른 부당 이득과 탈세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과세 당국이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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