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확정

lin1303 2021. 10. 11. 19:37

전국 누적득표율 50.29%, 이낙연 39.14%

                        후보수락 연설 중인 이재명 지사.(사진=연합뉴스TV 캡처)

 

[충청신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달 4일 대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동안 치러진 전국 순회경선이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전국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 50.29%, 이낙연 전 대표 39.14%, 3차 선거인단 투표서 이낙연 전 대표가 62.37% 득표율로 28.3%를 얻은 이재명 지사에게 압승을 거뒀으나 누적득표율서 과반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명낙대전’으로 불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이슈도 이 지사 대세론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이 지사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륜갖춘 후보’, ‘안정된 후보’를 내세우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과반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송영길 당대표로부터 후보추천서를 전달받은 이재명 지사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소년노동자를 국민들이 선택했다”면서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을 위해 그동안 지지를 보내준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8일 발표된 예비경선 2차 컷오프 결과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내달 5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