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솟는 휘발윳값... 4주 연속 상승

lin1303 2021. 10. 17. 18:54

[충청신문=] 충청권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소폭 올랐던 이전과 달리, 일주일 만에 리터당 30원 가까이 치솟는 등 폭등하는 모양새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2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87.2원으로 전주보다 28.3원 급등했다.

 

경유가격 역시 전주대비 리터당 29.2원 오른 1449.7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동절기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난방용 기름도 동반 오름세로 서민 가계는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17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31원, 최저가는 1670원(교촌주유소)이다. 경윳값은 평균 1529원, 최저가는 1476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20원, 최저가는 1659원(중앙농협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517원, 최저가는 1459원이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722원(최저가 1597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726원(최저가 1647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656.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94.7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 지속, IEA 석유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