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시재생 사업·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 탐방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채성)가 지난 1일 산건위 위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콩 완차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국외 의정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의정 연수의 특징은 온라인으로 홍콩 현지를 연결해 주요 도시정책의 선진 사례를 견학하고 현지인과 양방향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 연수의 효율성을 더했다는 점이다.
위원들은 현지 가이드의 중계를 통해 홍콩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사례인 블루하우스와 리퉁 거리 등을 살펴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손꼽히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친환경 관광 자원으로 유명한 세계 최장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탐방했다.
상병헌 의원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배기가스 절감뿐 아니라 교통 사고량 감축 및 교통안전에도 이바지한 바가 크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손현옥 의원은 “홍콩 환경보호국에서 운영 중인 자원 순환 포인트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다”며“ 세종시 자원 순환 정책에 도입·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물을 보존·지역 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인상 깊었다”며 “관련 사례를 도시재생 사업에 활용‧참고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평석 의원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며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이번 의정 연수는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수 등을 통해 공부하고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산업건설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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