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256.7㎢···전 국토 0.26%

미국>중국>일본 순...충청권 보유면적 충남>충북>세종>대전 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공시지가가 31조 6906억으로 지난해 말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56.7㎢로 전 국토면적의 0.26%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14년~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 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억 3675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순이었다.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4664만㎡였다. 이어 전남 3895만㎡, 경북 3556만㎡, 강원 2387만㎡, 제주 2175만㎡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보유면적은 충남, 충북, 세종, 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7131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장용 5857만㎡, 레저용 1183만㎡, 주거용 1085만㎡, 상업용 418만㎡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 4356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합작법인 7121만㎡, 순수 외국인 2254만㎡, 순수 외국 법인 1887만㎡, 정부·단체 55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