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운영비 779억 지원

관내 161개교 공립학교 교부...학교 자율 편성 권한 확대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올해 학교 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관내 유·초․중·고·특수 161개 공립학교에 779억을 지원한다. 이는 신설 학교 4개교와 학급 수,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05억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지원 계획의 핵심은 매년 정산과 반납이 반복되는 목적사업비의 비중을 줄이고 목적 달성 후 학교 자체 예산으로 사용 가능한 기타사업비의 종류와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77억 ▲현장 체험학습 지원 39억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등 학교 자율사업 지원 27억 등이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학교 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예산편성권과 운영권이 필수적인 만큼 학교의 권한을 보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