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30 세종 미래 교육 추진

25일 올해 업무 추진계획 발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세종교육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올해도 혁신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교육 특별자치시’ 세종으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올해 업무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2030 세종 미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가 배움과 삶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민주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세종교육의 청사진이다.

 

미래형 ▲교육환경 ▲교육과정 ▲교육 안전망 ▲교원역량을 4대 과제로 하고 있다. 학교급별 중점 실천 전략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학교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시작하고 세종꿈마루 사업도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 교육으로 학교 자치의 힘을 키우고 교육 주체 참여도 넓힐 계획이다. 학교 자치 한마당과 같이 혁신학교의 성과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모든 학교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등 학교 현안이나 쟁점으로 등장한 안건을 토론하는 장인 교육공동체 대토론회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책임교육으로 안심 교육을 실현하고 공평한 교육 기회도 보장한다.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결손을 신속히 해소해 교육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기초학력 역시 꼼꼼히 챙겨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고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Wee스쿨을 ‘늘벗학교’라는 이름으로 올해 상반기 개원·운영한다. 교육계 숙원인 유보통합에 대해서도 시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문화도 조성한다.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마을 교육과정도 확대하고 마을 교사제와 마을 학교의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이는 등 마을 교육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모범이 되도록 세종시법 교육 분야 개정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TF팀을 구성하고 특례 영역을 학교·교육과정, 자치 조직·입법권, 교육재정 확보 등 3개로 설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학생 한 명 한 명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학교를 ‘바른 시민이 탄생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