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지속 모니터링 후 추가 대책 마련도 검토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앞으로 세종시민들의 아파트 당첨 비율이 70% 이상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과 국토부는 행복도시(세종시) 주택공급 여건에 대한 분석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청약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최근 분양단지 당첨자 중 세종시 거주자 비율, 입주 단지 당첨자의 기존 거주지별 실거주 현황, 행복도시 인구 현황 등을 검토, 대책을 내놨다.
개선안은 거주자 우선 공급 제도는 지속적 인구 유입을 통한 도시 발전을 위해 존치하되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을 60%로 상향했다.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투기수요 원천차단을 위해 실거주 의무 4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세종시 거주자의 당첨 비율은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주택 시민을 위한 청약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지역 우선 공급 비율 상향을 위한 행정예고를 지난 28일부터 실시, 국토부는 실거주 의무 도입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실수요자 중심 주택공급의 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주택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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