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토부-한국철도공사,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 서비스 추진

lin1303 2022. 2. 8. 18:41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포털사이트 이용 없이 철도예매 앱(코레일톡)에서 철도역 중심의 버스 노선과 탑승 장소, 실시간 위치 등 목적지까지 환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철도-대중교통 정보연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를 보다 확장한 철도기반의 통합정보 플랫폼(RaaS)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와 지역의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철도이용자의 수요에 기반해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필요한 관광 정보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중교통 정보연계는 RaaS 1단계 서비스로 향후 관광·지역행사 등 관광 정보연계(2단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경제정보연계(3단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관광·경제정보연계는 일률적인 정보가 아닌 지자체에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8일 지자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철도와 대중교통 정보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회에서 “이번 철도-대중교통정보 연계를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진화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800만 명이 이용하는 코레일톡을 지역 홍보 매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모델을 개발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