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시 아파트·대전시 다가구주택 비율 전국 최고

lin1303 2022. 3. 8. 18:35

국내 건축물 40% 이상 노후 건축물

▲ 시도별 용도별 건축물 연면적 현황(국토부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는 아파트 대전시는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건축물의 40%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30년 이상 건축물이 총 289만6839동으로 전체의 39.6% 수준이라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1.9%, 지방이 42.6%를 차지했다. 서울이 28.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절반이 넘는 50.4%가 노후 건축물로 집계됐다. 반면 세종시는 7.3%로 가장 낮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업용 29.6%, 문교·사회용 21.5%, 기타 17.8%, 공업용 15.8% 등 순이었다. 주거용만 보면 수도권은 38.7%, 지방은 52.9%가 노후 건축물이었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전남(44.4%), 제주(35.6%), 경북(34.6%) 순으로 높았다. 다가구주택은 대전(15.8%), 대구(13.9%), 제주(12.1%) 순이었다.

 

아파트는 세종시가 84.9%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75.3%), 부산(73.0%) 순이었다. 연립주택은 제주(11.8%), 서울(3.3%), 강원(2.5%) 순이었다. 다세대주택은 서울(14.9%), 인천(12.4%), 제주(10.5%)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78.55㎡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8㎡ 증가한 70.56㎡, 지방은 2.47㎡ 증가한 86.67㎡로 나타났다.

 

주거용만 보면 1인당 면적은 36.46㎡였다. 서울이 31.96㎡로 가장 좁았다. 반면 세종시가 41.38㎡로 가장 넓었다. 이어 충북 41.36㎡, 강원 40.86㎡ 등 순이었다.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이 96.4%로 가장 컸다. 이어 부산(32%), 광주(21.2%), 대전(21%) 순이었다.

 

지난해 멸실 된 건축물은 주거용이 5만9505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업용 1만3174동, 공업용 1835동, 문교·사회용 918동 순이었다.

 

상업용 건축물 중 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6%), 경북(35%), 충북(34.7%),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3%), 충북(38.1%), 전북(37.6%) 순으로 높았다.

 

판매시설은 서울(10%), 대전(9.7%), 부산(8.3%), 업무시설은 서울(34.2%), 인천(22.5%), 제주(20%) 순으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00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000㎡),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000㎡), 스타필드 하남(45만9000㎡), 삼성전자 화성 공장(45만6000㎡)으로 조사됐다.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였다. 2017년 준공 이후 5년 연속 최고층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 엘시티(19년 준공, 랜드마크타워동 101층, 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20년 준공, 69층, 318m) 순이었다.

 

기타 자세한 통계는 건축 행정 시스템(cloud.eais.go.kr)과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