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및 행복청-소방청 협업 강화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가 위기관리 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국가재난대응시설’이 2024년 행복도시(세종시)에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행복청-소방청 실무 특별(TF)팀’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설계를 착수하는 ‘국가재난 대응시설’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 및 업무공간으로 세종시 다정동 일원에 총 160억을 투입해 연면적 3772㎡,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중앙 긴급구조 통제단 훈련시설, 화재조사분석시설, 특수차량 관리공간 등 재난 대응 특수시설을 구비해 대규모 화재, 구조물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난대응, 현장 통제 및 구조지휘 등을 담당한다.
특히, 대형 재난 발생을 가정해 긴급복구, 응급의료, 자원집결 등 전문 구조 분야별로 훈련할 수 있는 중앙 긴급구조 통제단 훈련시설은 소방청의 재난 대응 역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재난 상황과 119신고 접수·출동·상황 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 대원의 현장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도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설계 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박성준 대표(박건축사)는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고성능을 갖춘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설계해 근무자와 지역주민을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복청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소방청 및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 실무 특별(TF)팀’은 설계 및 시공의 주요 과정에서 소방청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건설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국민생명 보호 및 대한민국의 안전 향상을 위해 최고 수준의 재난 대응 시설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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