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0만대 돌파...국민 2명당 1대 보유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97만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69만6012대, 세종 18만8487대, 충남118만 5855대, 충북 89만 9077대 등 총 296만 9431대로 전체지역이 전년 대비 0.5%, 1.9%, 0.8%, 0.8%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누적 등록 대수는 대전 3만3912대, 세종1만 3322대, 충남 4만5468대, 충북3만7154대로 나타났다. 충북은 전기차 신규등록이 전국 세 번째로 나타났다. 다만 올 1분기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전체지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0만7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 증가,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의 누적 점유율이 88.0%, 수입차가 12.0%로 수입차 대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가 전 분기 말 대비 7.7% 증가했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제주 8.4%, 세종 7.1%, 인천 6.6%, 서울 6.1% 순이었다. 휘발유 차는 전 분기 대비 0.7% 증가, 경유 ·LPG차는 0.1%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39만 3000대를 기록, 전 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12.6%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22.4%), 경남(19.2%), 서울(18.3%)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올해 1분기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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