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허태정·이장우, 세종-이춘희·최민호, 충남-양승조·김태흠, 충북-노영민·김영환
[충청신문=지방선거 특별취재반] 맨 마지막으로 이춘희 세종시장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6·1 지방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충북을 제외하고 대전, 세종, 충남 세곳 모두 현직 민주당 단체장과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대전시장은 일찌감치 허태정 현 시장과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수성과 탈환전을 예고한 상태다.
세종시장은 1일 오후 이춘희 현 시장이 후보로 확정됨에따라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늦게 대진표가 나왔다.
이 시장은 앞서 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10년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충남지사는 재선을 노리는 양승조 현 지사와 윤석열 당선인의 윤심으로 통하는 3선 출신의 김태흠 전 국회의원간 대결이 펼쳐진다.
충북지사는 고교 동문이자 대학동문의 대결구도가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전의원과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의원이 각각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구 권력과 신 권력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충청권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선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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