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종시장에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당선

lin1303 2022. 6. 2. 20:26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10년 만에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최 후보는 99.9% 개표에 52,8%인 7만8363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8425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춘희 후보는 득표율 47.2%인 6만9938표를 얻었다.

 

최 당선인은 10년 전인 2012년 2년짜리 보궐선거 형식으로 치러진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 이번 낙선한 이춘희 후보와 함께 고배를 마셨다. 나란히 낙선, 10년 만에 ‘리턴 매치’에서 승리한 것.

 

최 당선인은 “세종시민들의 염원, 기대, 시민들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열심히 열정을 다해 보답하겠다”며“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찾아 해결해 드리는 그런 행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선 소식에 먼저 감격보다 감사의 마음이 뜨겁게 가슴속에서 올라옵니다. 치열한 육박전에서 변변한 무기도 없이 모든 것을 걸고 싸운 끝에 기적처럼 살아나온 것만 같습니다.

 

그간 대선을 포함한 반년 가까운 시간을 순수한 자원봉사로 정권교체와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 지지해주신 동지들과 시민들께 고개 숙여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께 새 정부의 믿음직한 신뢰감을 보여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선거 기간중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이준석 대표, 김중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관계자, 그리고 새바람 새 세종 캠프의 선대 위원장들을 비롯한 동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함께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시민은 지혜롭고도 무서운 존재임을 새삼 느꼈다. 과거의 심판과 미래의 선택이라는 선거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결단해주신 시민들께 새삼 두려움이 느껴진다.

 

이 위중한 시기에 세종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긴 것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민을 바라보겠다는 초심을 절대 잃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