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lin1303 2022. 7. 19. 13:34

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 이하 ‘운동본부’)가 지난 15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황규철 옥천군수, 윤재찬 K-water 금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한 8개 지역 네트워크 참가 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서 내빈 축사와 케이크 커팅식,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의 기조 강연, 공로자 시상, 미래 20년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돼 20주년을 맞은 운동본부의 역할과 향후 방향 등을 함께 나눴다.

 

2부 환경정책 토크콘서트는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의 사회로 주민, 전문가, K-water 등이 함께 운동본부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군 제원면 명곡2리 최광수 이장은 “몇 년 전에 우리 마을에 발생한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데 운동본부가 큰 힘이 되었다”며“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함께 하면서 쓰레기 실명제를 실시하게 되었고 지금은 쓰레기가 없는 마을이 되었다”며 성과를 홍보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운동본부의 활동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며 20년간의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20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취임 후 첫 축사가 운동본부의 20주년 행사인 것이 기쁘다. 대청호를 위해 애써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축하했다.

 

한편 2002년 4월 대청호의 수질과 생태계 보전 활동을 위해 민관협력운동 단체로 설립된 운동본부는 국내 최초의 환경 거버넌스 단체로 현재까지도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