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세종 중·고학생 96%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만족’

lin1303 2022. 7. 19. 13:52

세종시 중·고학생 96% 이상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중·고학생, 학부모, 교·강사 등 2000명이 참여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다양한 전공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나 인근 학교에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과정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 올 1학기 과정에는 중학생 562명, 고등학생 331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고등학생은 만족도 95.9%, 진로·진학 설계 도움 95.1%,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3.6%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만족도 96.5%, 진로·진학 설계 도움 94.5%,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6%로 조사됐다.

다만,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적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중·고학생 학부모들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학부모는 만족도 95%, 진로·진학 설계 도움 93.7%,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4.8%로 집계됐다.

중학생 학부모는 만족도 99%, 진로·진학 설계 도움 99%,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8%로 답했다.

개선할 부분으로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 개설을 희망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지도 교·강사 또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고등학교 강사는 만족도 99%, 진로·진학 설계 도움 99%,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0%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사는 만족도 96.8%, 진로·진학 설계 도움 100%,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0.6%로 답했다.

교·강사 모두 체험 및 활동 중심의 대면 수업 확대를 희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7년부터 6년 동안 진행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는 물론 더 나아가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향상시켜 진로진학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며“앞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중학생 학력 신장은 물론 미래 교육과정 개편의 하나인 고교학점제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올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전공영역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 강사를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운영 일정, 수업계획서 및 수강 신청 안내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홈페이지(www.sjecampus.com)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