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산건위, 조례안 및 주요 업무 계획 청취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와 산건위가 조례안 및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 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유인호)는 2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 감사 계획 협의의 건 등 6건을 심사했다.

 

운영위는 의회 사무처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 승인의 건과 행정사무 감사 계획 협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제78회 정례회 기간 중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실시하는 2022년 행정사무 감사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됐다.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의회운영위원회는 10월 5일 의회 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중증 장애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의회 사무처 소관 2022년도 주요 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에서 위원들은 ▲정책보좌관 조기 확충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처 정원 확충 ▲행정사무 감사 시민제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홍보방안 마련 ▲전자의안 시스템 조기 구축 완료 등을 요구했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의회 사무처는 조직과 인력 운영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문제점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조례안과 동의안 등 8건을 심사하고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산건위 소관 2022년 행정사무 감사 계획을 심사한 결과 총 8개 안건 중 6건을 원안 가결, 조례안 2건을 수정 가결했다.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서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노무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이 예외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 삭제됐다.

 

또 전문성과 농업 기계화 사업 기반을 갖춘 단체나 법인을 농기계 임대사업 민간 위탁 업체로 선정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일부 조문을 수정했다.

 

경제산업국 등 10개 소관부서와 도시교통공사 등 5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올해 주요 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한 후 질의·답변 시간도 가졌다.

 

이순열 위원장은 “고물가에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집행부는 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함께 지원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 위원회가 처리한 안건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