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종시의회, 상임위별 최우선 과제 발표

lin1303 2022. 8. 3. 20:01

▲ 세종시의회가 3일 브리핑을 열고 제4대 전반기 의정 목표,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프레스뉴스]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가 3일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장단 브리핑을 열고 제4대 전반기 의정 목표,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상병헌 의장과 지난달 6일 전반기 원구성 완료에 따라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 유인호, 행복위 임채성, 산건위 이순열, 교안위 이소희, 예결위 안신일 위원장 등 총 5명이다.

 

브리핑에 앞서 상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시대적 변화와 시민들의 복잡한 요구사항들을 효과적으로 반영해 면밀한 의안 심사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은 위원회별 중점 추진 과제와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에 관한 발표에 이어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유인호 위원장은 “당적에 관계없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협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의원 연구모임의 심의 기능 강화 및 연구모임 실효성 확보를 위한 평가회 도입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전문위원실의 역할 재정립 및 정책 지원관의 보좌 기능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위원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협업을 통한 균형감 있는 위원회 운영 ▲의원 개인의 연구활동 적극 지원 ▲불필요하고 중복되는 조례의 신속한 정비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운영 목표로 제시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깨끗하고 부끄럽지 않은 위원회를 위해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기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이웃의 대변인으로 거듭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위원회 최우선 과제로 ▲주민 생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시민과 함께 검토하는 민생예산 심사를 제시했다.

 

이소희 위원장은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자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희망도시 건설과 안전한 일상과 재난예방 체계 구축 및 대응 태세 확립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신일 위원장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예산 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4월 예산결산 전문위원실을 신설한 바 있다”며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민 체감형 예산심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 ▲예‧결산 분석의 전문성‧객관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