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에서 KTX 2배 길이 열차로 지속 가능한 철도물류를 만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KTX의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 화물열차를 19일부터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구간에서 시험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유가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 운송비용 증가와 함께 이례 상황 시 대체 수단으로써 철도의 중요성은 점차 부각되고 있지만 철도의 구조적 특성과 그로 인한 추가 비용은 철도 물류 육성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국토부는 전환교통 지원사업 등을 통해 물류 업계가 부담하는 추가 비용을 경감하고 있으나 철도 공사의 운송수익 대비 높은 비용은 철도 물류 지속가능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철도공사는 지난 2017년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