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8개 지역 선정...6월부터 시티·타운 예비사업, 솔루션 본 사업 착수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남 서산시와 충북 청주시가 국토부가 공모한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서산시는 타운챌린지와 솔루션챌린지 사업에, 청주시는 솔루션챌린지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공모결과, 총 80건을 접수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전국의 18건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에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에 따라 시티(대), 타운(중), 솔루션(소)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가 가장 큰 시티챌린지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교통 등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도시 종합솔루션 조성사업으로 3년간(예비+본) 215억 원이 투입된다.
지자체와 시민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챌린지는 마을단위 리빙랩을 통한 체감형 솔루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년간(예비+본) 43억 원이 투입된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나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을 구축하는 솔루션챌린지 사업에는 1년간 6억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사업 중 시티는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 사업계획 수립(국비 15억)을, 타운은 본 사업계획 수립(국비 3억)을, 솔루션은 제안 솔루션 조성(국비 3억)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산업단지 재해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드론 모니터링 등 안전솔루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을 통한 신호배정시스템 등 교통솔루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정화벤치 등 환경솔루션을 도입한다.
예비사업을 완료한 시티와 타운챌린지 사업 중 내년 초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곳 내외의 본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에 시티는 2년간 약 200억 원(지자체 50% 매칭), 타운은 1년간 약 40억 원의 사업비(지자체 50% 매칭)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익진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혁신적이고 체감성과가 크며 확산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기존도시에 조성해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사업성과를 체감하고 스마트 챌린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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