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솟는 휘발윳값’... 18주 연속 상승

lin1303 2021. 3. 28. 20:42

대전 평균 1525원... 경윳값도 1324원 달해


[충청신문=]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밥상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마저 치솟고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4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2.6원 오른 15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18주 연속 상승세다.

 

경유도 리터당 12.2원 상승한 1329.0원을 보였으며, 등유는 4.5원 오른 903.0원으로 900원을 넘어섰다.

 

28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525원, 최저가는 1469원(그린주유소)이다. 또 경윳값은 평균 1324원, 최저가는 1269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532원, 최저가는 1460원(우리나라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315원, 최저가는 1260원을 기록했다.

 

충남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531원(최저가 1469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536원(최저가 145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02.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538.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614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4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06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2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긴장 고조, 달러 인덱스 강세, 코로나 신규 확진에 따른 유럽의 이동제한조치 강화, 미 석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