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시민단체 참여하는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 개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그동안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안전속도 5030’이 오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기관·민간단체 등과 함께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전국 권역별 14곳을 화상으로 연결, 행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오프닝 행사로 ‘5030 해피송’에 맞춘 플래시몹 공연과 ‘안전속도 5030’ 시행을 기념하는 방송인 등의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본행사에서는 ‘5030’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열린 ‘퀴즈로 알아보는 5030’ 토크콘서트에서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형 ‘OX 퀴즈’를 통해 교통법규 상식을 알아보고 패널들이 교통사고 사례 및 해외 교통문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UN 권고사항인 도심 속도 하향 정책은 OECD 37개 국가 중 31개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네덜란드·스위스·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25%까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 등이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게 전달됐다.
‘보행자 최우선 교통문화 전환’을 주제로 교통안전 전문가와 시민단체·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전문가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 효과, 우리나라 교통정책·문화의 당면한 과제 및 나가야 할 방향, 해외 교통안전 선진 문화 사례, ‘post-안전속도5030’ 등에 대해논의했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여나가고 보행자 최우선의 교통문화가 확산·정착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국민들도 새로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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