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개최

28일부터 3일간 진행...오는 20일까지 누리집 통해 신청·접수
지구·환경 보호 명사들 기조 강연, 북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지금까지 추진한 청소년 국제교육·교류를 기반으로 ‘2021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세종의 아이들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가 존중되는 미래사회를 올곧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세계로 넘나드는 배움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 학교 밖 청소년, 해외 협력학교 학생, 세계 행정도시 연합 소속 대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행사와 대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포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누리집(www.sejongyouthforum.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 생방송을 통해 전 과정 참여도 가능하다.

 

소중한 우리 지구(Our Planet Matter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세종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사들의 기조 강연과 참가 청소년들의 토론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인 29일에는 세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용기내 세종! 캠페인, 탄소중립 수돗물 챌린지, 환경 보드게임, 캡슐 화분 만들기, 환경 협동화 그리기 등 참가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의 북 토크를 통해 저자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1~2일차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의와 체험 내용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 교육감은”매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의 청소년이 단순한 문화 소통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국제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국제 웹 세미나, 국제 문화교류캠프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개발해 세종의 청소년이 국제교류를 통해 지구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