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순수토지 거래량 전국 최고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과 대전의 2분기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1.05%)을 크게 웃돌면서 전국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와 한국 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전국 지가가 1.05% 상승해 올 1분기 대비 0.09%p, 지난해 2분기 대비 0.26%p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2.02% 상승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0%p, 하반기 대비 0.10%p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 특히 4분기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세종시(1.79%)를 비롯해 서울(1.34%), 대전(1.21%), 대구(1.11%), 경기(1.07%)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종과 대전은 전국 1·3위 지방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충남(0.72%)과 충북(0.84%)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5%, 상업지역 1.15%,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등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2분기 토지 거래량은 89만 8000필지(617.6㎢)로 1분기 대비 6.1%, 지난해 2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33만9000 필지(567.5㎢)로 1분기 대비 7.4%, 지난해 2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연초 감소세를 보이다 3월에는 개발 사업지 인근 농지 중심으로 증가한 후 4월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경남, 인천, 부산,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충청권은 대전(6.8%)과 충남(9.1%)은 전 분기 대비 증가, 세종(-1.5%)과 충북(-3.7%)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28.4%)이 전국에서 최고로 증가했다. 대전·충남(12.0%)·충북(7.5%)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반면 세종은 전 분기 대비 18.4% 감소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또는 R-ONE 부동산 통계정보 시스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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