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 도램마을아파트 임대료 인상 원상복구 범시민대책위 출범

lin1303 2021. 8. 2. 19:03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도램마을아파트 임대료 인상 원상복구 범시민대책위가 7월 30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20-100%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한목소리를 내고자하는 세종시의 종교계, 정당,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했다.

 

종교계를 대표해서는 경원사 효림스님과 세종기독교회 연합회 김연상 목사가, 정당을 대표해서는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 국민의 힘 세종시당 박용희 시의원이, 시민사회를 대표해서는 클린 세종구현 시민연합 이성룡 대표, 세종시민포럼 조관식 대표, 세종LH투기진실규명시민행동 김교연 대표, 국민주권 행동 김은민 대표권한대행, 세종건강한학부모회 배미경 대표권한대행이 참여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효림스님은 “시와의 타협을 잘 이끌어내 달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연상 목사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여러분을 외면할 수 없어서 작지만 힘이 되고자 참여했다”며“앞으로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부산도시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의 임대료를 동결한 선례가 있고 국토부에서도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시 적용에 대한 각 지자체의 자율성이 있다고 입장을 표명해 왔다”며“이같이 외부의 정책적 환경이 뒷받침하고 있는바 시 차원의 임대료 동결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후 범시민대책위는 인상된 임대료의 원상복구를 위한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이춘희 시장과의 협상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간 국토부의 영구임대아파트 고시 규정으로 인해 임대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