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세종 신규 공공택지 선정···총 2만호 공급

lin1303 2021. 8. 30. 20:12

대전 죽동2, 세종 조치원읍·연기면 등 3곳 소규모 택지 조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대전 죽동2, 세종 조치원읍과 연기면 등 3곳이 신규 공공택지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택지 조성이 추진돼 총 2만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0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후속 조치로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3차 신규 공공택지는 태릉 등의 계획변경,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당초 계획된 13만 1000호 대비 9000호 증가한 14만 호를 공급한다.

 

수도권은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 규모 2곳, 인천 구월2, 화성 봉담3 중규모 택지 2곳,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 소규모 택지 3곳 등 7곳에 총 12만 호를 공급한다.

 

지방은 대전 죽동2, 세종 조치원읍·연기면 등 소규모 택지 3곳에 총 2만 호를 공급한다.

 

대전 죽동2는 유성구 죽동 일원 84만㎡(25만평)에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양질의 주거 용지와 자족 용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 혁신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석천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경관을 제공하는 친수형 공간 등 전체면적의 28%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대책(안)으로는 은구비로~죽동로 연결 도로 및 북유성대로~죽동로 연결 도로 신설과 장대네거리 기하구조 개선 및 BRT 정류장 신설을 검토 중이다.

 

세종은 우선 조치원읍 신흥리·연서면 월하리 일원 88만㎡(27만평)에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하는 공원·녹지 체계 구축으로 교육·행정·체육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교(고려대·홍익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에 대응한 수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월성로 신설·확장과 대첩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 연기면은 연기리·보통리 일원 62만㎡(19만평)에 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 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한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공원·녹지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경관을 제공하는 친환경 선형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도 1호선 연결 도로 신설과 수왕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세종지구는 23년 6월 보상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3차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 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6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