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사랑 ’정책 아카데미‘ 운영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한글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3회에 걸쳐 한글 관련 주제로 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정책 아카데미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 학위제 취득을 위한 필수 강좌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공무원·시민 대상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책 아카데미 ‘한글의 달’은 249차시부터 251차시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시청 여민실에서 운영한다.시는 이번 정책 아카데미를 통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 창제를 경축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의 ‘한글사랑 도시 세종’ 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10월 5일 TV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에 출연한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가 ‘세계 속의 한글’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강연은 10월 12일 이대성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학예연구관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시청 부서별 이수율을 공무원 성과관리에 일부 반영해 한글사랑 도시 세종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공무원·시민들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044-300-3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정책 아카데미 ‘한글의 달’ 운영을 통해 한글·국어 관련 지식 전달뿐 아니라 한글사랑 의식의 고취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 도시 세종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