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과학대회 대거 수상

한국과학창의력대회·자유 과학 탐구대회·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학생들이 과학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

 

시 교육청 교육원(원장 강양희, 이하 ‘세종교육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 과학교육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한 학생 과학 탐구올림픽(한국과학창의력대회, 자유과학탐구대회)에서 최우수1, 금상 1, 은상 1, 동상 1, 장려상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력대회에서 ‘단풍나무 씨앗의 자동 회전 원리를 이용한 종이 회전 낙하 장치 제작 및 회전수 측정’이라는 주제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옥진석 학생(고2)이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또 과학 원리를 적용해 생활 속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융합 능력을 겨루는 자유 과학 탐구대회에서 해밀초 유상현 학생(초5) 금상,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배예성 학생(고1) 은상, 고운중 서지우 학생(중2) 동상, 부강초 권준혁(초5)·고운중 박동호(중2)·세종대성고 곽수현 학생(고1)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과학 인재 발굴 프로젝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1' 대회에서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백건우·조재인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자동차 변속기의 작동원리와 태엽 스프링을 적용한 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법을 제안해 전국 270팀, 558명의 고등학생이 지원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강양희 세종교육원장은 “미래사화에 요구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원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탐구 모델학교 운영, 지능형 과학실 구축, 지능형 과학 탐구 키움터 등 다양한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있다.